행사후기2020-07-23
※ 이 글은 2012년 8월 21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지난 8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동안 대구 경산에서 2012 한국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가 있었습니다.
한국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 보체 경기장에서 특별한 세 분을 만났습니다. 세 분의 공통점은 모두 보체를 좋아한다는 점과 보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보체라고 들어보셨나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보체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할께요!
보체는 패럴림픽의 보치아라는 운동에서 유래된 것인데요. 얼핏보면 볼링과도 비슷한 게임입니다. 보체는 하얀색공으로 목적구 기준을 정하고 목적지점까지 가장 가깝게 공을 굴려 점수를 얻는 경기랍니다. (예를 들면 사진과 같이 초록색 공이 하얀색 목적구랑 제일 가깝기에 득점을 하는 것입니다.)
이제 다시 보체를 사랑하는 여자! 첫번째 분부터 소개할께요~
첫 번째로는 이번 하계대회 보체경기 유력 우승후보, 스페셜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경화 선수(오른쪽)입니다. 이경화 선수는 2006년 홍상우 코치선생님의 추천으로 보체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보체라는 운동은 볼링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볼링을 좋아하던 이경화 선수는 보체에도 재미를 느끼게 되었답니다. 매일 2시간 정도의 보체운동, 그리고 추석명절 때 가족들과 꼭 볼링장을 찾는다고 했습니다. 볼링과 보체를 할 때 가장 즐겁다고 하는 이경화 선수, 이번 하계대회 때 개인 금메달과, 복식 은메달을 땄습니다. 축하드려요 경화씨!
두 번째로 이경화 선수! 옆에는 이경화 선수의 어머니, 두 분 완전 닮으셨죠? 인터뷰 하는 내내 즐거운 두분, 이경화 선수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즐거워 하시는 어머니, 이번 경기도 즐거운 추억이 되시길 바랄게요
마지막으로 빨간색 유니폼을 입은 이기림씨, 쉴틈 없이 바쁜 이기림씨를 저희도 만나보았답니다.
이기림씨는 전주대학교 특수교육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대학생 서포터즈로도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고, 또한 심판자격증을 가지고 보체경기때 심판도 보시는 심판장님, 마지막으로 자원봉사자라는 칭호도 가지고 있답니다. 정말 다재다능한 분이시죠?
보체에 대해서 모두가 생소할 것 같은데 기림씨 덕분에 보체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기림씨는 육상 마라톤 코치인 어머님이 영향으로 특수학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적장애인 봉사경험도 많았습니다. 4일 동안의 경기 중에 많은 칭호로 열심히 활동 중인 기림씨! 너무 멋있었습니다. 봉사가 아닌 즐거운 일을 하는 듯한 모습, 진심으로 선수들과 소통하는 모습, 부럽고 멋있었습니다. 봉사가 아닌 진심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 그런 모습, 친구로써 선수들에게 응원의 격려를 하는 모습, 이런 모습이 제일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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